[대구=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은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상해지점의 위안화 영업 본인가 승인을 취득하고 현지 금융지원을 확대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2년 개점한 DGB대구은행 상해지점은 ‘외국계 은행은 일정 요건을 갖추어야만 위안화 영업 인허가 신청이 가능하다’는 중국 규제법에 의거 미달러화 중심의 영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DGB대구은행이 상해지점 위안화 영업 본인가 승인을 취득함으로써 중국에 진출한 지역기업에 대한 더욱 폭넓은 금융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중국에는 1200여개의 대구, 경북지역 기업이 진출해 있어 DGB대구은행은 중국 진출 지역기업체에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영업기반을 확대하고 현지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연말에는 중국건설은행과 외화자금조달라인 강화 및 코레스 업무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해 중국 인민폐영업을 위한 자금조달라인 강화 및 현지 영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금번 위안화 영업 본인가 승인 취득을 계기로 더욱 편리하고 질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최근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등으로 인해 위안화 금융지원 요청이 증가하는 추세로 더욱 많은 기업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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