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23일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16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병윤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도 및 시·군 투자유치담당과장 등 9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북도의 투자유치 전략을 공유하고 도와 시·군간 협업을 강화해 담당공무원들의 투자유치 마인드와 전문성을 높여 ‘2016년도 투자유치 목표 6조원 달성’을 위한 다짐을 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에 따르면 올해 투자유치 추진 주요시책은 상반기에는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한 시·군 합동 설명회 개최,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확대 및 활성화 방안, 분양실적이 낮은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투자유치촉진지구로 지정‧확대해 미분양 단지의 분양을 촉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도와 시‧군이 함께 힘써 5조6417억원을 유치했다. 특히 외국인 직접투자(FDI) 실적은 신고금액 16억달러 도착금액 13억달러로 경기도에 이어 두번째(도 단위)로 많은 실적을 거두었다.
또 수도권 기업의 도내 유치와 신‧증설 투자기업의 증액투자를 이끌어 내는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으로 산업부 지역투자촉진보조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국비보조금이 5% 가산 지원되는 인센티브를 받았다.
도는 올해 투자유치 여건은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와 국내의 투자부진, 내수불안 등 경기 회복세 지연에 따른 어려운 면도 있지만 정부의 강력한 규제완화 정책과 한-중 FTA 체결에 따라 투자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도는 ▲타이타늄, 바이오‧백신, 국민안전로봇 등 신성장 동력산업,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산업 ▲호텔, 리조트 등 복합관광레저서비스산업의 ‘3대 핵심분야 기획 투자유치 활동’을 집중 펼친다는 복안이다.
지역의 산업단지와 연계한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맞춤형 중견 앵커기업 유치’, 투자유치 기업에 대한 지속적 사후 관리를 위한 ‘해피모니터’도 운영 하는 등 투자유치에 힘쓰기로 햇다.
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투자유치는 곧 일자리와 직결되기 때문에 신성장 동력산업과 고용창출 효과가 큰 관광레저서비스산업에 투자 비중을 두어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도록 매진해 나가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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