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정서문제, 가족 문제 등 생활전반에 걸친 갈등이나 고민 상담
- 지속적 상담 필요시, 영등포구보건소 힐링캠프상담실서 심층심리치료 받을 수 있어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가 정신적,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의 마음 치유를 위해 ‘찾아가는 힐링캠프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힐링캠프 상담실’은 우울, 불안, 대인관계 어려움, 부부 및 가족 갈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심리 상담에 대한 편견으로 상담실 내방을 꺼려하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살예방전담부서와 연계된 심리치료 전문가들이 직접 주민센터 및 유관기관을 방문함으로써, 주민들의 상담기회가 확대된다는 장점이 있다.
상담은 자가검진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불안․강박․대인기피 등 심리정서 문제, 이혼․자녀 갈등과 같은 가족 문제 등 생활 전반에 걸친 갈등이나 고민 모두가 상담대상이 된다.
구체적인 상담일정은 각 동별로 상이하며 올 11월까지 진행한다.
▲ 찾아가는 힐링캠프 상담실 운영 일정
한편 상담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영등포구보건소 힐링캠프 상담실에서 심층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 사람당 50분씩 12회에 걸친 장기적이고 충분한 상담을 통해 후속상담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힐링캠프 상담실은 매주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사전에 전화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영등포구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마음이 힘든 구민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가까이서 듣고자 찾아가는 힐링캠프 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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