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제20대 국희의원선거일인 다음달 8~9일(사전투표일)과 13일(선거당일) 3일간 특별교통수단 ‘동행콜’ 차량을 투표목적으로 이용할 시 무료로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동행콜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공단은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실질적 참정권 보장과 투표 참여율을 높이고자 다음달 4일부터 상담콜센터 전화(1800-9300)를 통해 ‘투표목적 동행콜 이용예약’을 받아 운행에 나선다.
사전투표일과 선거일 3일간 투표를 목적으로 이용을 하는 고객에 한해 무료로 운행하며 투표 후 안전하게 귀가를 할 수 있도록 왕복으로 운행한다.
공단이 포항시에서 위탁운영중인 ‘동행콜’은 지난해 4월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 현재 11대의 차량이 연중무휴로 운행되고 있다. 올 상반기 내에 차량을 증차할 예정이다.
김흥식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몸이 불편한 이유로 투표를 못하는 안타까운 일은 없어야 한다” 며 “포항시 교통약자의 투표참여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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