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 공무원교육원이 개원 55년 만에 처음으로 금융산업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이 교육과정은 도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을 계기로 지역현안에 맞게 기획한 것이다.
이달 29일부터 말일까지 1차로 35명의 금융산업 전문공무원을 양성한다.
금융감독원과 국민연금공단, 한국조폐공사, 미래에셋증권, 도내 대학 등과 협업을 통해 3일간 집중 강의와 현장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에서는 자본시장 개요, 금융투자업, 우리나라 화폐 역사와 기능, 전북경제와 기금운용본부 이전 효과, 전북 금융산업 육성 및 발전전략, 기금운용본부 운용정책 및 운용현황 교과가 편성됐다.
9월에는 제2기 심화과정을 진행한다.
전해성 도 투자유치과장은 “경제산업 공무원의 체계화된 금융전문지식 함양과 전북도의 금융산업발전전략 공유‧확산을 위해 준비했다”며 “맞춤형 금융교육을 통해 전북의 금융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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