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김포시는 중소기업, 비영리단체, 업무용빌딩 등에 설치된 일반보일러를 대상으로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적은 저녹스(Low-NOX)버너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저녹스버너란 연소 시 산소, 온도, 시간 등을 조절해 연료효율을 증대시켜 연료비를 절감하고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을 저감하는 고성능 버너로 일반보일러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최대 83% 저감할 수 있다.
또한 1톤 용량 규모의 일반 중유버너를 LNG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연간 416만원의 연료비 절감까지 가능해 대기환경 개선과 경제적 효과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시는 올해 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질소산화물 저감량이 큰 사업장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며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400만원에서 최대 14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4월 15일까지 시청 환경정책과(기후대기팀)로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 게시판을 참고해 작성하면 된다.
시 환경정책과장은 “저녹스버너를 설치하면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연료비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로 대기환경 개선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며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중소사업장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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