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문화 확산 통한 감정평가 품질 제고 및 부패 유발요인 사전 예방
허은영 캠코 이사(오른쪽)와 김진호 감정평가협회 이사(왼쪽)가 3월 31일 캠코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캠코-감정평가기관 간 <2016 반부패·청렴 협약식 및 간담회>에서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3월 3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소재 캠코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감정평가협회와 42개 감정평가법인이 참여한 가운데 ‘2016 반부패·청렴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체납 압류재산 공매로 매년 1만4천여 건의 감정평가를 의뢰하는 캠코는 감정평가 품질 제고와 더불어 부패 유발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캠코는 이번 협약식으로 자율적 반부패․청렴문화를 민간으로 확산해 민관 협업을 강조하는 정부 3.0 정책에 부응하고,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협약식과 함께 △평가 수수료 지급방식 개선에 대한 성과 △물량배분 방식 △실적평가 방법 △불편사항 개선을 위한 방안 등도 논의했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앞으로 청렴이 업무 전반의 패러다임으로 확고히 정착되는 청렴생태계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며 “캠코와 감정평가업계가 직업윤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함께 신뢰 받는 동반자로서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캠코는 3월 초 국유재산관리 업무 및 개발사업과 관련해 ‘국유재산 반부패․청렴 서약식 및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2015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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