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 서구청은 대구염색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서구는 올해 대구염색산업단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비 7억 3000만원을 투입, 오는 9월 악취감시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한다.
이 사업으로 염색산업단지 주변 18곳에 악취 물질별로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해 대기오염 측정자료를 구청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특히 특정 물질의 농도가 높을 경우 해당 물질 배출업체를 찾아내는 등의 방법으로 고질적인 악취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또 1일 오전 구청은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과 합동으로 공단 종사자, 주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내 공원녹지, 공한지 등을 청소했다.
한편 산업단지 인근 주민으로 구성된 악취모니터요원 20명은 염색산단 4개 구역과 서대구산단 4개 구역, 상리동, 평리6동 구역을 포함 총 10개 악취 취약지를 정기적으로 순찰하며 악취정도와 특이사항을 기록한다.
구청은 이 자료들로 감시시스템 자료와 연계해 악취 배출 사업장 파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skaruds@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