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2TV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
‘페이지 터너’는 연주자 대신 악보를 넘겨주는 사람을 뜻한다. 이 페이지 터너는 연주자보다 호흐이 빨라서도, 느려서도 안 되며 악보를 넘기는 소리를 내어서도 안 된다.
또한, 악보를 넘기는 소리를 내서도 안 되고 무대에 없는 사람처럼 화려한 옷을 입어서도 안 된다.
연주자보다 한발 늦게 등장해서 한 발 먼저 퇴장하는 ‘무대 위의 유령’이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드라마 <페이지터너>는 우리 인생에도 페이지 터너가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편, <페이지터너>는 3부작으로 기획돼 오는 9일 방영될 예정인 마지막회만을 앞두고 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