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영주시는 지역 농협과 함께 농산물 가격 폭락에 대비 최저 생산비 지원을 위한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도 부터 자체 조례를 제정,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인한 농업인 손실 최소화를 위해 지역농협과 함께 기금 조성을 준비해 왔다.
시는 100억원을 목표로 지난 해부터 기금 조성을 시작해 7억2000만원을, 올해 영주시 5억원, 지역 6개 농협에서 2억2000만원을 출연, 지난 3월 말 기준 14억4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최저 생산비가 지원되는 작목은 사과, 수박, 한우 등 12개 품목이며, 지원 규모는 농산물 6600㎡, 가축은 연간 출하 두수 기준 한우 30두, 돼지 1500두, 닭 1만5000수 이내로 하며, 중앙 부처의 개별 법령에 따라 보전금을 지원 받는 농가는 제외했다.
기금 지원은 오는 2020년부터며 농축산물 도매시장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하락시 생산비와 최저 가격과의 차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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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1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