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개막하는 ‘2016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공개최와 한옥마을 등 전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시는 4월 한 달간 관내 3800여대의 택시를 대상으로 택시 준주사항 이행실태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내용은 차량 내 이용불편사항 연락처와 운수종사자 자격증 게시상태, 차량 내·외부 청결상태, 부제표시, 택시승강장 꼬리물기 등이다.
전주시청
시는 우선 여객운송의 안정성과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택시내부 부착물 준수와 택시 청결유지 상태를 점검해 시민들이 택시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편법운행을 근절시켜 운송질서를 확립시키고, 탈색·훼손된 택시는 정비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전주시 교통정체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택시승강장 내 불법 주정차(꼬리 물기) 행위에 대한 점검도 강화된다.
실제 전주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병무청오거리 택시승강장 등에서는 기차와 버스 도착 시 승객을 태우려는 택시가 승강장에서 꼬리를 물며 대기하면서 주변 교통정체를 유발하기 일쑤다.
시는 승강장 지정선을 벗어나 주·정차한 차량에 대해서는 1차 적발시에는 계도조치하고, 추후 동영상을 촬영 등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강화한다.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과장은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쾌적하고 편안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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