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웅제약이 경기도 용인시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직장인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 1회 레이디 더 퍼스트 페스티벌’에서 이동환 원장의 건강관리 강의 전 참석자가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여성인재가 성장하고 몰입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1회 레이디 더 퍼스트 페스티벌(LADY the First Festival)’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레이디 더 퍼스트 페스티벌’은 대웅제약이 사내 임직원은 물론 직장인 여성의 전문성 향상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명사들의 강연과 건강특강 및 체험으로 하루 동안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그녀들의 성공 노하우를 훔쳐라’라는 주제로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한비야 교장, 희망연구소 서진규 소장, 윤영미 전 SBS 아나운서 등이 강연자로 나서 여성의 리더십 및 경력개발 방법부터 여성 직장인들을 위한 스피치 기술, 건강관리까지 여성인재에게 종합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한비야 교장은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이 딱 맞았을 때 100% 몰두하면 나의 목숨도 아깝지 않다.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떠올리고 용기내어 한발씩 나가라”고 말했다.
여성 리더십 분야 강의를 맡은 서진규 소장은 미국 사회에서 본인의 의지와 노력으로 보이지 않는 장벽을 뛰어넘고 하버드대학원 박사까지 쉼 없이 달려온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소개하며 “장점이든 단점이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상황에 맞게 최대한 활용하라”며 “내게 주어진 가능성에 대한 나의 응답과 결정만이 내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영미 전 SBS 아나운서는 “회사에 출근해 퇴근할 때까지 프레젠테이션이라고 생각하고 말에 진심을 담고 상대의 말을 경청하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하라”는 내용을, 유순신 유앤파트너즈 대표는 “연령별로 경력쌓기 로드맵을 그려봐라. 무엇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다르다”고 조언했다.
이동환 만성피로클리닉 원장은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 여성을 위해 만성피로의 원인 및 극복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대웅제약 고은이 인사팀장은 “대웅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유리천장(Glass ceiling: 여성이나 다른 집단이 높은 자리에 올라가지 못하게 막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장벽)이 없도록 여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비롯해 직무급 제도 등 여성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모든 직장인 여성이 자신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여성친화기업으로서 제약업계 최초로 사내 어린이집 운영, 예외근무제도, 수유실과 휴식을 위한 캡슐룸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나이, 근무연한,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역량에 따라 업무를 부여하고 보상하는 직무급 제도를 도입해 여성들이 차별없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