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태원 기자 = 제2회 대구시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가 6일부터 7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 등 대구스타디움 인근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양일간 대구육상진흥센터, 대구시타디움 보조경기장, 스타디움 일원에서 10개 종목에 339개의 메달을 두고 450명의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 정식종목에 입상한 학생들은 5월에 개최되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참가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체험종목은 지난해 5종목에서 16종목으로 대폭 늘려 장애학생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대회에서 진행되는 크로스 홉, 쿠키헌터(과자 따먹기), 호핑말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2500여 명의 장애학생이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특수학교와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교육기부 기관 중심의 천연염색, 점자명함, 전통놀이 삼국지 및 에코백 만들기 등 총20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7일 진행되는 개회식에는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한국재활음악치료학회의 F.M 천사예술단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서부고등학교 외 3개 학교의 특수학급 학생으로 구성된 대구특수학급연합합창단 ‘빛솔’의 식전공연이 마련돼 있다. 또 지역의 제50보병사단의 군악대 축하공연과 대구시 무형문화제 제2호인 날뫼북춤의 농악 한마당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우동기 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우리 학생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통해 장애를 뛰어넘는 건강하고 행복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장애학생들 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 학생들과 학부모,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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