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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용 사과 수매. 사진=영주시 제공
[영주=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영주시는 영주사과 가격 하락에 따른 수급·가격 안정을 위해 가공용 사과 2000t을 수매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사과 생산량 증가와 불경기로 인해 가격이 전년비 30% 정도 낮게 거래 되고 있어 가격 안정화 차원에서 중・하위품 사과 시장 격리 및 저장량 일부를 가공 처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장욱현 시장은 국·도비 예산으로 가공용 사과 수매를 도에 건의했고, 이를 통해 저품위 사과 2000t 중 1600t을 기 수매 했으며, 나머지 물량은 이달 중 모두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매로 영주사과 가격 안정과 농민 시름을 덜어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인 영주시는 현재 총 3263농가가 약 3296ha 재배 면적에서 약 10만514t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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