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내가 강봉균 같은 사람하고 토론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강 위원장을 향해 “강봉균이란 사람은 내가 예전에 경제사업 할 적에 기획국장, 차관보 다 겪어본 사람”이라며 “관료할 적엔 그래도 총명하다 생각해서 많이 봐줬는데 지금 와서 보니 아주 머리가 몽롱해졌다”고 비꼬았다.
강 위원장의 ‘양적완화’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머릿속에서 기껏 한다는 소리가 양적완화 아니냐”며 “실업해소 한다는데 양적완화 백날 해봐야 실업해소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전날 김 대표의 광주 삼성 미래차 산업 단지 공약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5공식 생각’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선 “그 사람 사고에 기본적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어떤 정책 목표를 설정하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당연한 것인데, 5공 6공식 표현하는 게. 그 사람이 정상적 사고를 한다고 생각 안 한다”고 비판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