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외부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는 9일 ‘유다들의 명줄’의 제목으로 8분가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앞서의 입국 종업원들에 대해 직접 실명까지 거론하며 “조국을 배반하고 적대 세력들의 반공화국 인권모략 소동에 적극 편승해 입에 피를 물고 날뛰는 21세기 유다들”이며 “쓰레기같은 인가”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해당 매체는 “적대 세력들은 몇 푼의 돈을 던져주며 그 누구의 붕괴에 개꿈을 이뤄보려고 망상하고 있다”고 힐난하며 “명백히 말하건대 이런 유다들을 끼고 벌이는 적대 세력들의 반공화국 모략소동은 천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7일 입국한 13명의 종업원들은 당분간 몸을 추스른 후 국정원의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