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명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계명대 기숙사 명교생활관 사생들이 지난 5일 자발적으로 ‘헌혈은 사랑입니다’ 캠페인과 함께 ‘헌혈의 날’ 선포식을 가지고 하루 동안 120명이 헌혈에 참여해 화제다.
명교생활관 사생자치회는 헌혈 캠페인을 위해 직접 적십자와 접촉해 기숙사 내에서 헌혈버스를 운영했다.
120장의 헌혈증서는 동산의료원에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달하기도 했다.
적십자 관계자는 “하루 동안 헌혈증서 120장을 모으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며, 학생들의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헌혈 캠페인을 기획한 사생자치회장 김승환(21, 식품가공학전공 3) 학생은 “계명 정신과 봉사라는 과목과 국외 봉사활동 등을 통해 배운 학교 사랑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 ‘헌혈의 날’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사생자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명교생활관 정승학(경영공학과 교수) 관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캠페인을 가지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명교생활관 사생자치회는 학생들의 큰 호응에 내달 4일 추가로 캠페인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가 혈액을 자급자족하기 위해서는 매년 300만 명이 헌혈에 참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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