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계양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어린이집 보육실, 어린이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노출여부를 확인하는 어린이 세이프티 존(Safety zone)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입에 넣는 습성, 기는 습성 등으로 공기보다 무거운 오염물질, 바닥재, 실내용품 등에 흡착된 유해물질 노출 기회가 많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친환경 활동공간을 조성해 어린이 건강을 보호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어린이 환경 세이프티 존 사업대상은 관내 어린이 활동 공간 211개소이며 올해는 1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
어린이집 보육실에 대해서는 도료, 마감재, 합성고무 바닥재의 중금속 포함 여부와 목재의 방부제 사용 여부, 실내 공간 대기오염물질 방출 여부를 점검하며 어린이놀이시설의 경우 모래 등 토양의 기생충(란) 검출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해당시설 점검결과를 우편으로 통보하고 관련부서와 협의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구 담당자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친환경 어린이 활동공간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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