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김병국 선임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대구·울산·포항·영덕에서 19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현장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권익위 전문조사관과 민간 협력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과 현장의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중심의 고충민원 상담 서비스다.
상담분야는 ▲일반행정 ▲문화·교육 ▲노동·산업 ▲농림·환경 ▲도시계획 ▲교통·도로 ▲세무 ▲주택·건축 ▲경찰 등 모든 행정 분야를 포함한다.
또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업을 통해 국민생활 속 법률·소비자 피해·사회복지·지적(地籍)분쟁 등을 한 곳에서 처리하고 있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사업과 연계해 비수급 빈곤층을 적극 발굴·지원한다.
‘이동신문고’는 오는 19일 대구 중구청 5층 회의실에서 첫 시작으로, 20일 울산 중구청, 21일 포항시청, 22일 영덕군청에서 진행된다. 대구와 울산은 각 구·군 전체가 참여하며, 포항은 경주시와 영천시가, 영덕군은 영양군과 청송군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해 ‘이동신문고’를 통해 1706건의 민원을 상담하여 650건(38.1%)을 현장에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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