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재청 제공
[대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봄철을 맞이해 세종대왕릉(영릉, 英陵) 진달래 동산을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특별 개방한다.
1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방되는 지역은 세종대왕릉의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가는 길 왼편에 있는 소나무 숲(8만5000㎡)에서 자란 진달래 군락지로, 평소에는 일반 관람객의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다.
매년 4월이면 우리나라의 대표적 봄꽃인 진달래가 아름답게 무리 지어 피는 진달래 동산은 푸른 소나무와 분홍빛 진달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뽐낸다.
특별 개방과 더불어 올해는 기간 중 토요일인 16일과 30일 오후 2시에 세종대왕릉 뒤편의 역사경관림 문화 탐방로(약 2.3㎞) 걷기 체험행사가 함께 열린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안내해설과 함께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전통경관을 느끼며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신청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로 전화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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