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5월부터 성주대교 개축공사 본격 추진

[성주=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성주군은 성주대교의 개축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도 30호선 상에 지난 1975년과 1995년에 각각 건설된 성주대교는 노후교량으로 차로 폭이 협소하고 보행자 도로가 설치돼 있지 않아 보행자 안전이 우려되고, 성주 일반산업단지조성에 따른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해 군이 지난 2011년부터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을 수차례 방문, 개축공사 조기 시행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바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 2014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지난해 행정절차를 마무리, 올해 국비 100억원 투입해 오는 5월에 교량 신설에 필요한 가교 설치공사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공사는 오는 2019년 6월 경 완료할 계획이다.

성주대교 개축공사 총사업비는 490억원, 사업량은 전체 2.5km(교량연장 1.08km, 접속도로 1.42km)로 건설된다.

군은 이번 공사로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소하고, 낙동강 주변에 조성돼 있는 레저시설 이용객 보행자 안전과 성주 관문 역할을 겸비한 지역 대표 교량으로 재탄생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