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손상수 목사(포항산호교회)는 4.13총선 하루를 앞둔 12일 역대 어느 총선 때보다 기독교 정당(기독자유당)의 원내진출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이날 오전 6시30분 포항선린병원 예배실에서 열린 언론인홀리클럽(회장 김규동) 성경공부 및 기도모임에서 “국내 대표적인 기독교단체와 교회들이 지지하는 기호 5번 기독자유당에 대한 교계 분위기가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손 목사는 “동성애 합법화, 차별금지법 법제화, 이슬람 문화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런 법들이 만들어지면 아들이 남자를 집으로 데려와서 며느리라고 소개하는 일이 일어날 것이고 주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세주라는 복음의 핵심진리를 전하지도 설교도 못할 것이다. 법을 어기면 3천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방의 예루살렘 한국교회는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유럽에 이어 미국을 휩쓸고 있는 동성애 합법화를 저지해야 한다”며 “동성애로 만연한 소돔과 고모라성 등이 왜 멸망했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목사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마 기독교인들은 외면하지 않고 기도하며 도왔다”며 “정치권을 한탄하며 유일한 희망인 투표권을 포기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또 “후보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원내진출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눈물과 기도를 잊어서는 안 되며 하나님 앞에 성도들 앞에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크리스천 국회의원들은 국회는 곧 십자가임을 인식하고 기도와 말씀으로 형극의 가시밭길을 헤쳐 나가며 그곳을 새롭게 하며 일류국회를 만드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거결과는 겸허히 받아 들여야 하고 승자 쪽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대립과 반목을 일소하고 한반도 통일과 평화, 경제부흥 등을 위해 화합과 통합의 시대를 여는데 앞장 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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