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국내 주류시장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6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 전관에서 개최된다.
한국국제전시㈜ 주최로 24개국, 250개 업체, 400여 부스의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약 50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주류가 선보인다. 데일리 레드와인관, 소믈리에 특별관, 맥주 페스티벌, 서울바 쇼, 사케 페스티벌, 세계 전통주 페스티벌 등 6개의 특별관으로 구성, 소비자에게 신선한 소비 트렌드를 제시한다. 또한 세계와인, 위스키, 중국술, 사케, 맥주, 전통주 등 다양한 주종의 대표 브랜드 및 각 제조·수입업체의 신제품, 신기술 등을 접할 수 있으며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주류와 콘텐츠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관련업계 종사자를 위한 비즈니스 데이로 꾸려지는 만큼 전문 세미나가 마련된다.(23일에만 일반인 관람객 입장 허용) △한건섭 한국소믈리에협회 교육실장의 ‘네추럴 와인의 정의와 이해’ △Franck Evers(하이네켄 글로벌드래프트 마스터)의 ‘Heineken Star Serve 5step’ △Mark Snyder(미국 크래프트 협회 해외시장 홍보매니저)와 Ryan Hilliard(브루마스터)의 ‘미국 크래프트 맥주 세미나’ △김준철 한국와인협회장의 ‘코르크 및 기타마개’ △김민수 한국와인협회 대전지부장의 ‘와인 외식문화 경영의 성공전략’ △Greek Wine Seminar △(사)한국소믈리에협회의 ‘전국학생소믈리에대회’ △방문송 WSET Diploma의 ‘마데이라 마스터 클라스’ △성훈 브루웍스 아카데미 원장의 ‘크래프트 비어 품질관리’ 등이 이어진다.
국내 주요 브루어리 맥주는 물론, 전 세계 약 20개사 100여 종의 수입맥주를 비교 시음할 수 있는 비즈니스 장도 열린다. 맥주 업체들이 브랜드 세미나 및 이벤트를 통해 최적의 맥주 서빙, 브랜드 스토리텔링, 헤드 브루어 강연 등을 진행한다. △맥주 심포지엄(Beer symposium) : 맛있는 맥주를 마실 권리 △ Matthew Miller(현 맥파이 브루어리 헤드 브루어)의 ‘맥파이 브루잉 컴퍼니는?’ △권경민 비어소믈리에의 ‘맥주 스타일 소개 및 푸드페어링’ △비어토크 콘서트– 맥주 ‘능력자들’이 되어봅시다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행사들이 관련 업계 및 애호가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또한 △하이네켄코리아의 ‘Heineken Draught Innovation Brew lock System’ △비어마스터클럽의 ‘No Beer, No Life 팟캐스트 공개방송’ △비어케이의 ‘써머스비 샘플링 및 마이보틀 증정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2016 와인 트렌드 캠페인 주제로 ‘데일리 레드와인’을 선정, 소비자가 매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와인 소비문화를 선도하고 가이드를 제시한다. 특별관에서는 푸드매칭을 통한 최고의 데일리 레드와인을 선정하고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한 미니품평회를 개최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레드와인의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2015 코리아 와인 챌린지(KWC)’ 수상 제품을 시음할 수 있는 스페셜 테이스팅도 준비됐다.
한국국제전시㈜ 관계자는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는 매년 새로운 주제와 관련 전시, 시음,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국내 주류 시장의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시장성 체크, 소비자 니즈 파악, 브랜드 노출, 유통판로 개척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형성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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