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 인천 남구와 중·한문화교류센터는 지난 14일 남구학산문화원 소극장에서 ‘한·중 중노년문화교류축제’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우섭 남구청장, 장승덕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중국 산동성 랴오청시(聊城市) 중노년문화교류단 및 방송국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연은 중국 산동성 랴오청시 방송국에서 모집한 중노년문화교류단과 남구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노인 등이 참여, 양국의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중국공연단은 군무, 서화공연, 피리독주, 장족무, 합창 등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한국공연단은 사물놀이, 난타, 부채춤, 태권도 등을 선보였다.
중국 산동성 랴오청시 방송국에서 촬영한 공연은 방송을 통해 중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공연을 마친 중국 문화교류단은 용현시장과 주안역지하상가를 관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13일부터 17일까지 4박5일 동안 주안역 부근에서 숙박하며 남구 곳곳을 둘러봤다.
박우섭 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연을 통해 양국 간의 우호증진은 물론 남구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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