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거리예술존(버스킹존) 운영...‘인천 거리예술가’ 모집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에도 도심 거리를 낭만적인 음악과 다채로운 퍼포먼스 등 문화예술로 물들이게 될 거리예술존(버스킹존)이 생긴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5곳의 거리예술존(버스킹존)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4월 22일까지 거리예술존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선보일 ‘인천 거리예술가’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올해 운영할 거리예술존은 모두 5곳으로 동인천역 북광장, 인천아트플랫폼 H동 구름다리 아래는 거리예술존 운영기간 중 인천 거리예술가로 등록된 예술인이면 자유롭게 공연이 가능하다. 또한 인천대공원 호수광장, 송도 센트럴파크(경원재 앰배서더 뒤), 주안역 교통광장은 관리기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인천 거리예술가 모집에는 노래·마술·악기연주 퍼포먼스 등 구분 없이 매월 1회 이상 인천의 거리예술존에서 시민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재능기부 형태의 공연활동이 가능한 개인·공연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장르별 작품성 및 대중성, 활동실적 및 활동계획, 실현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함께 지원자가 제출한 공연 영상 및 사진으로 진행된다. 심사결과는 4월 27일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선발된 공연팀은 4월 29일 합격자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5월 1일부터 자유롭게 ‘인천 거리예술존’에서 활동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재능 있는 예술가들이 많이 참여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천 거리공연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