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지난 12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SFTS 환자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시는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인 SFTS 발생에 대비코자 구·군 보건소를 통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 의료기관에 통한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야생진드기에 물려 2014년 16명, 2015년 21명이 사망했으며 대구에는 지난해 1명이 사망했다.
SFTS 외에도 하절기에 주의가 요구되는 감염병으로는 장티푸스, 콜레라, 집단설사 등 수인성 감염병, 일본뇌염 등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야외활동 시 긴옷 착용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고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를 하는 등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영애 시 보건복지국장은 “풀밭 등 야외에서 활동한 후 발열, 설사·구토 등 소화기 증상,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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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