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듀엣가요제’ 캡쳐
22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 출연한 라디는 I‘m in love라는 곡은 유명하지만 방송출연이 드물어 얼굴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편의점으로 파트너 선정을 위해 찾아갔을 때도 파트너 장선영 씨는 “스텝이 아니었구나”라고 말해 민망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홍진영이 경쟁자로 등장하자 노래는 물론 비트박스, 댄스까지 선보여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덕분에 라디는 파트너에게 선택을 받았고 기뻐하는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또한 라디는 스튜디오에서도 켄의 비트박스에 맞춰 댄스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그런데 멋진 모습은 잠시 뿐이었다.
현진영-조한결의 선택에 의해 첫 무대를 장식하게 된 라디는 당황한채 MC석으로 난입해 주변의 도움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와 ’편의점캔디‘ 장선영은 나미의 ’슬픈인연‘을 선곡해 잔잔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달콤한 라디의 목소리가 퍼지자 판정단들 사이에서 탄성이 터져나왔고 고음부로 갈수록 환상의 화음, 하모니에 득표수가 급증했다.
두 사람은 최종 득표수 425점으로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듀엣가요제‘에는 EXID 솔지(파트너 두진수), 현진영(파트너 조한결), 린(파트너 김민정), 에일리(파트너 이주찬), 홍진영, 빅스 켄(파트너 최상엽), 라디 Ra.D(파트너 장선영)가 출연해 치열한 가창력 대결을 펼쳤다.
이민재 기자 ilyoon@i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