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전북도가 추진 중인 농업용 로봇 육성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전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능형 로봇보급 및 확산사업 내 로봇융합 비즈니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로봇산업의 발전전략을 수립해 지역 로봇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2018년 12월까지 국비 6억원과 도비 3억원 등 총 9억원을 투입해 지역 로봇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나아가 신규 사업을 기획, 지역 로봇 기업 창업을 지원한다.
전북 테크노파크는 농업용 로봇분야에 대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분원 역할과 창업·사업화 아이디어부터 가치창출까지의 원스톱 플랫폼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사업기획 단계부터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토록 했다.
이를 통해 향후 창업컨설팅 및 개발 제품 인증·실용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걸음마 단계에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큰 농업용 로봇 산업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관련 공모 사업 유치 등을 통한 성과 축적과 인프라 확보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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