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는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의료도시 부문에서 지난해 이어 2회 연속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선정 방법은 만 16세 이상의 소비자 1869명을 대상으로 ‘의료 도시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도시’ 등 4가지 항목을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 항목에서 ‘메디시티 대구’가 타 경쟁도시에 비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와 올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여한 데 일조한 분야로 의료관광을 꼽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메르스의 영향으로 불구하고 외국인 의료관광객 1만 2000명을 유치, 올해에는 2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메디시티 대구’ 조성을 위한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규제 완화와 국내 최초의 양·한방 통합의료기관 ‘전인병원’ 활성화 등 지역 대표 의료기술을 집중 육성해 해외 중증환자 유치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는 2038년까지 글로벌 신약 12개, 첨단의료기기 14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준공돼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국책기관이 7개이며 유치가 확정돼 건립 중에 있는 기관이 8개이다.
첨복단지 내 의료기업 유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첨복단지에 49개사, 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에 57개사 등 총 106개 사를 유치했다.
첨복단지는 국책기관 및 의료기업 유치로 2017년까지 80% 이상 분양이 예상되므로 첨복단지 2차 확장사업도 검토 중에 있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이 메디시티 대구가 의료 분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세계 속 대한민국 의료특별시 메디시티 대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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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