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화성시 한백고등학교에서 열린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협의회’에서 한 학교장이 “퇴직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자 “교육부와 함께 제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은 또한 “정년 때까지 행복하게 교직생활을 마칠 수 방안이 중요하다”며 “선생님으로 정년까지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을 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민주주의는 교장의 권위를 내려놓으라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책임지고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라며 “학교 민주주의 지수도 평가가 아니라 학교가 변화하고 발전하기 위한 학교의 진단과 해법 찾기가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협의회는.화성오산지역 초등학교장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감과 학교장은 기간제 교원 채용, 학교 민주주의, 청소년단체 활동, 사서교사, 돌봄교실, 교육공무직원 관련, 학교시설관리직 문제, 416교육체제 등 다양한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 협의회는 교육감과 지역 초․중․고등학교장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자리로 다음 협의회는 내달 3일 오후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경기도교육청>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