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뛰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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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시작한 김에 수비부터 할까요? 참, 그런데 기자 누나(이모 또는 고모)! 전술을 4-4-2로 해요? 아님 스리백으로 해요? 4-4-2로 하라구요? 그럼 가운데는 FC 서울의 김치곤 선수가 그중 나아요. 김진규 선수는 직접 부딪혀 보긴 했는데 위압감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오히려 플레이하기가 쉬웠거든요. 에구, 수비수 뽑기가 힘드네. 해외파까지 한데 넣으면 안 될까요? 알았어요. 국내파로 해볼게요. 김영철 선수와 왼쪽 사이드 백에는 내가 진짜 좋아라 하는 최철순 선수. 오른쪽에는 오범석 선수가 괜찮을 것 같아요.
빨리 갈게요. 미들은 김두현, 김상식 선수가 최고죠! 그리로 오른쪽 윙백에는 이청용, 그리고 왼쪽 윙백으론 최성국 선수요.
마지막 스트라이커 부분에는, 그런데, 전 빠져야 하나요? 아하~ 가상 감독이니까. 제 이름 빼기가 아쉽긴 하지만…, 김은중 선수의 포스트 플레이는 정말 탁월해요. 나중에 그 선수랑 꼭 한 팀에서 뛰어 보고 싶을 정도예요. 그리고 한 명! 정말 고민된다. 그래요, 이천수 선수를 넣을게요. 제가 통솔하긴 힘들겠지만(기자, 쓰러지다!) 실력만큼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왜 이을용 선수를 뺐냐구요? 타고난 감각을 지니고 계신 분이죠. 경기 운영면에서 여유도 있고 시야도 넓고…. 수비에 넣어 달라구요? 그건 안 되죠. 전 그런 스타일, 별로거든요. 제가 감독이라면서요. 제 맘대로 하는 거잖아요?^^
이영미 기자 riverofly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