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입추천서 신청 및 발급 업무 흐름도, 현행(왼쪽)과 자동발급시스템 도입후(오른쪽) .
[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참깨, 생강 등 농산물 수입추천서 신청 및 발급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수입추천서 자동발급시스템’을 25일부터 본격 개통했다고 27일 밝혔다.
aT가 관세청과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 ‘수입추천서 자동발급시스템’이 가동되면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던 추천서 신청, 심사, 발급 및 사후관리 업무가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지난해 aT가 수입 추천한 저율관세 할당물량은 총 73만9천t이며, 추천서 발급 건수는 약 8천 건에 달했다.
aT는 추천업무 전산화를 통해 매년 5만장 이상의 종이서류가 사라지고, 오프라인 신청 및 확인 절차로 인한 고객 불편사항과 민원 확인전화, 데이터 수기 관리로 인한 실무 담당자의 업무 비효율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청서 접수에 소요되는 출장비, 우편료, 통신비 등 약 3억 원에 이르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민원처리 기간도 현행 2~3일에서 1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수입추천서 자동발급 시스템은 aT 비축농산물 전자입찰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재수 aT사장은 “수입추천서 자동발급 시스템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업무효율성 및 고객편의성을 높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사업의 지속가능성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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