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일요신문] 성민규 기자 = 울진군은 오는 30일 왕피천 아홉구비 굴구지(근남면 구산3리)마을에서 봄나물 체험행사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두번째를 맞는 봄나물 체험행사는 마을 주민들의 안내를 받아 굴구지 마을과 숲 일원에서 두릅과 고사리, 쑥, 칡순, 취나물 등을 채취할 수 있다.
각각 50명씩 선착순 예약(체험비 1만원)으로 봄나물 채취체험과 용소 트레킹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봄나물비빔밥·나물전 만들기, 돌탑 쌓기, 고사리 체험, 고향장터, 시식코너 등 봄나물 음식 시식·체험도 준비돼 있어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굴구지 마을 곳곳은 빼어난 풍광을 자랑해 가족과 연인, 친구 등과 함께 봄 소풍을 겸한 봄나들이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남중학 이장은 “사계절 체험상품과 자연생태해설, 친환경 농산물 판매와 자연생태교육 등 생태관광 사업을 펼쳐 주민공동체의 화합과 소득창출 성공사례로 만들고 싶다”며 “가족과 함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굴구지와 왕피천에서 소중하고 값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봄나물체험은 왕피천 아홉구비 사무국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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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