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맞춤형 러브하우스 제공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7일 구에 따르면 올해는 장애인의 소득수준과 장애등급, 주택 노후 상태 등을 감안해 최종 6가구를 선정, 주택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리모델링사업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신체적 장애로 사회활동은 물론 집안 내 소소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010년도부터 구청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가구당 500만원 이내이며 사업범위는 화장실 개조와 보조 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싱크대 높이 조절 등으로 장애인들의 생활불편 해소에 주안점을 뒀다.
배광식 청장은 “이번 사업은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기여하여 왔다”며 “대상자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음에 따라 앞으로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에서 추진 중인 저소득 장애인 주택 리모델링사업은 지난 2010년도 2가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2가구에 러브하우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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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