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지난 27일 허엽 사장을 비롯한 조규일 경남서부부지사 등 지역 주요기관 인사들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국악밴드 ‘비단’을 초청, KOEN과 함께하는 ‘2016 HERITAGE CONCERT’ 문화공연 행사를 실시했다.<사진>
이번 문화공연은 남동발전이 중소기업과 성과공유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지역 취약계층과 주민들에게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월 진주시청에서 사회적기업진흥원과 성과공유수익금 활용 협약을 맺은데 이은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이날 초청된 여성국악밴드 ‘비단’은 진주 문화유산인 논개의 충절을 담은 신곡 ‘가락지의 꿈’을 비롯해 심청전, 아리랑 등 10여곡을 무대에 올렸다.
비단은 국내 최초로 한국의 문화재와 전통유산을 소재로 음반을 제작하고 공연을 진행하는 여성5인조 창작국악밴드로 2014년 데뷔앨범으로 ‘출사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훈민정음, 이순신, 춘향전 등을 소재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비단은 이번공연을 통해 논개를 주제로 한 전통유산 다큐멘터리 등 약 100분간에 걸쳐 차별화된 전통문화 콘텐츠로 참석자들을 열광시켰다.
남동발전 허엽 사장은 인사말에서 “협력중소기업과의 협력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성과공유수익금을 활용해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문화생활수준 향상을 비롯한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오는 5월에는 ‘재즈, 국악과 사랑에 빠지다’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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