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감찰 T/F팀 구성 상시운영, 금품수수 집중감찰
시는 매년 하위권에 머물렀던 청렴도를 지난해 말께 3등급으로 올린데 이어, 최근 침체돼 있는 공직분위기를 쇄신하고 부패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고강도 청렴시책을 계속 추진, 올해는 청렴도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청렴도 종합대책에는 부패통제시스템 강화, 청렴문화 확산 등 16개 과제가 담겨 있다.
시는 우선 예방적 부패통제 시스템을 강화를 위해 하반기 청렴도 취약분야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 추진실적을 점검한다.
인허가, 공사, 용역 등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청렴모니터링을 실시, 위법 부당한 예산집행 근절을 위해 자체감사를 강화한다.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6월 28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우수강사를 초빙, 청렴결의대회 실시하고 전 직원이 참여해 청렴각서를 쓰는 시간도 가진다.
하반기에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청렴교육도 실시한다.
전 직원이 업무시작 전 공무원헌장을 낭독해 생활 속 청렴의지를 다지고, ‘1부서 1청렴과제’ 추진, ‘청렴의 날’ 운영 등 청렴의식 전환을 위한 행보에도 힘쓴다.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선 ‘특별감찰 T/F팀(2개반 6명)’을 구성해 5월부터 상시 운영한다.
금품수수 등 비리개연성 높은 분야에 대해서는 집중 감찰해 부패연루자는 경중 없이 수사기관에 고발조치하고, 감독자에 대해서도 연대책임을 묻는 등 청렴의무 위반 직원에 대해서는 고강도의 내부통제를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기로 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25일 간부회의 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얘기가 있듯이 시장부터 국·소장까지 솔선수범해야 한다. 시민들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깨끗하고 청렴한 행정을 펼쳐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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