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기장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윤선)는 30일 오후 2시부터 8시 30분까지 ‘꽃길을 따라서’ 체험학습장에서 팜파티를 개최한다.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인 ‘팜파티’는 도시민이 직접 농촌을 방문해 농산물을 맛보고 농촌의 문화를 즐기며 농업·농촌의 인식을 바꾸는 비즈니스형 파티로 최근 농업·농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기장군은 농업·농촌자원의 고부가가치 마케팅 및 브랜드화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도농교류 촉진 및 지역농산물에 대한 신뢰 증진으로 직거래를 확대하기 위해 국비사업으로 팜파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팜파티는 애그리테인먼트(Agritainment)의 일종으로 아름다운 시골풍경 안에서 문화공연과 체험 등으로 도시민에게 휴식과 재미를 주고, 농산물을 이용한 음식, 직거래 장터 개최로 관내 우수농산물의 친근함을 높여 팬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농업인에게도 중요한 홍보 수단이 되고 있다.
기장군 농업기술센터는 올 한 해 동안 국비 5,000만원을 지원해 관내 10농가를 대상으로 농촌다움을 활용한 팜파티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성재영 농가에서 열리는 첫 팜파티에서는 압화체험, 된장체험과 함께 힐링푸드 만찬 및 문화공연, 농산물 전시진열관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13세 이하 어린이는 2만원, 기타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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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2 1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