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다큐3일’ 캡쳐
1일 방송된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통영 수우도 주민들과 함께 보낸 72시간이 그려졌다.
25가구 50명이 사는 수우도는 삼천포항에서 소형 여객선을 타고 40분을 들어가야 한다. 하루 두 번밖에 없는 배편이지만 ‘힐링의 섬’으로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다.
‘다큐3일’ 제작진이 찾은 날도 관광객들이 대거 찾았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제대로 다닐 수 없었다.
결국 관광객들은 간단한 음식을 파는 할머니 댁으로 들어가 잔치를 벌였다.
가는 정이 있으면 오는 정도 있는 법. 관광객들은 자신이 먹은 음식은 직접 설거지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마냥 밝고 따뜻하고 아름답기만 한 수우도에도 근심 걱정은 있었다.
더 이상 아이 소리가 들리지 않는 수우도기에 미래가 걱정된 것.
그러나 수우도 주민들은 저마다의 일에 집중하며 나은 미래를 꿈꾸며 살아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