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일요신문] 성민규 기자 = 영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7일 오후 7시 영덕군민회관에서 ‘청소년에게 희망을, 이웃에게 나눔’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라면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라면콘서트는 출연자들의 재능기부와 후원금으로 열린다.
입장료는 청소년은 라면 1봉지, 성인은 라면 1묶음으로 대신한다.
모아진 라면은 지역아동센터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달된다.
이날 공연은 출연진들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통사고 후 장애를 극복하며 새 인생을 살아가는 바리스타 김진혁의 삶의 이야기와 유포늄 연주, 이탈리아에서 성악을 전공한 구세군 사관부부의 이웃사랑 이야기와 노래가 준비돼 있다.
학창시절 학업성적 열등생이 음악에 심취해 재수와 재도전 끝에 서울대 음대에 합격한 음대생의 희망의 노래와 영덕여고 출신 첼리스트 김주희 교수의 아름다운 첼로연주도 들을 수 있다.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문화적 혜택을 충분히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콘서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날 많은 사람들이 희망의 노래를 감상하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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