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9일까지 녹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오염물질의 공공수역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부합동 가축분뇨배출시설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 각 시·군 등이 총 30명 10개조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도내 가축분뇨배출시설 12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가축 분뇨와 퇴·액비 등을 쌓아두거나 방치 또는 공공수역 유출 여부, 시설 설치자의 가축 분뇨 불법 처리 여부, 재활용 업체의 설치·운영기준 준수여부, 미신고 농경지 액비 살포 여부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합동 점검기간에 적발된 업소 중 사안이 미미한 경우에는 현장 지도하고 가축 분뇨 공공수역 유출 등 고의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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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