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과 신현농협(조합장 지영배)은 지난 4월 30일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과 공동으로 신현농협 하나로마트 2층 문화센터에서 ‘어린이 식생활 개선교실’을 운영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농협에서 전개하고 있는 대국민 食생활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도시의 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심어주고 우리농산물로 만드는 요리체험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를 인식시키는 한편, 생산자인 농업인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열렸다.
거제지역의 어린이와 학부모 20명(10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생활 개선교실에 참여한 어린이와 부모들은 올바른 식생활 실천방법이 담긴 동영상 시청과 식습관의 중요성 교육에 이어 외국산 농산물 대신에 우리 땅에서 자란 채소와 고기, 밀가루 등의 재료로 아이들 입맛에 맞는 ‘채소치즈만두’를 직접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국 본부장은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외래 음식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에게 우리 식재료로 만든 전통음식이 얼마나 건강에 유익한 지를 알려줘야 어른이 돼도 우리 음식을 좋아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많이 먹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남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원·거제 등 도시지역에서 ‘어린이 식생활 개선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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