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정승호 기자 = 경기도는 3일 인재개발원에서 여름철 감염병 발생 및 확산 예방대책회의를 갖고, 5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비상방역 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감염병 대응 유관기관 및 시군 감염병 관계공무원들에게 여름철을 맞아 수인성 질환, 식중독 등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환자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한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지카바이러스와 메르스 발생 국가를 다녀 온 여행자를 대상으로 기존 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5일 동안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에 대비해 참가자의 발열감시 등 해외유입 감염병 차단에도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여름철 비상방역 체제 돌입에 따라 각 시군 감염병 담당자는 오는 9월 30일까지 상황 발생시 즉시 출동과 조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24시간 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해야 한다.
경기도는 시군보건소,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관리본부와 비상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감염병 상시 대응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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