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해시는 풍국농원 노명애 씨가 지난 2일 고성군 공룡 세계엑스포 행사장에서 개최된 제6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에서 생태농업대상 개인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풍국농원 노명애 씨는 김해시 신어산 자락 해발 250m의 청정지역 산골짜기에 터전을 잡아 2008년 4월 3일부터 유기농인증을 획득, 1.7ha의 면적에 명품 유기농 참다래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오늘날 경쟁력 있는 유기농 명품 참다래로 인정받기까지 명품화 전략을 위해 재배면적 축소와 과감한 시설투자를 꾸준히 실시해왔다.
학문적 뒷받침 없는 경험만 앞세운 농업은 한계에 봉착한다며 이론과 실제를 바탕으로 한 농업실천을 위해 관련 자료와 서적을 끊임없이 연구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왔다.
교육에도 매진해 2003년 자연농업학교를 시작, 2007년 경상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2009년 한국벤처농업대학을 졸업 등 여러 과정의 교육을 이수하는 등 친환경 실천농업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노명애 씨는 “농업인도 전문가다. 전문가는 전문가다워야 한다. 공부해야 한다. 이것이 글로벌 환경에 적응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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