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지난 13일(현지시각) 영화 ‘부산행’은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첫 베일을 드러냈다.
이번 월드 프리미어에는 공유, 정유미, 김수안, 연상호 감독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전세계 언론들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어 ‘부산행’ 상영이 끝나자마자 전세계 영화 팬들과 영화인들의 뜨거운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숨 막히는 긴장감, 스펙터클한 액션, 화려하고 세련된 영상미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국내 최고 제작진들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호평들이 쏟아졌다.
이번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한 티에리 프레모 칸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었다.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은 경쟁 부문에서 볼 수 있을 것”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로 오는 7월 개봉한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