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리는 현아 캡처 = SBS 동물농장
15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는 게스트로 현아가 출연한 가운데 강아지 공장의 불편한 진실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현아는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1년 전 투견 방송을 보면서 화가 났다. 며칠 동안 자기 전에 생각나고 틈만 나면 화가 났다. 많은 분들이 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강아지 공장에 있는 개들은 악취가 진동하고 좁디좁은 철창에 가둬진 채 키워지고 있었다. 강제 수정에 불법 제왕절개까지 이뤄지는 개들의 몸은 많이 망가진 상태였다. 이후 다행히 번식장에 있던 77마리의 개들은 모두 구조됐고, 번식장은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현아는 방송 마지막까지 눈물을 흘리며 “공급이 있어서 수요가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 돌아보게 됐다. 많은 분들이 심각성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반려견의 무분별한 수요에 대한 심각성을 호소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