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다문화인의 역량 발휘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제9회 세계인의 날(매년 5월 20일)을 맞아 지난 15일 오전 11시 도청 대강당 및 야외공연장에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열었다.<사진>
이날 진행된 기념식에는 우명희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외국인유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인의 날 기념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과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전통민속공연,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야외 광장에서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10개국의 음식체험을 비롯, 야외 특별공연과 외국인주민의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법률·노무상담, 건강상담 등 다양한 생활민원 지원행사도 병행됐다.
홍준표 지사는 축하영상을 통해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10만 8천여 명의 외국인주민들은 이미 우리사회 공동체의 중요한 구성원이자 당당한 경남의 일원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남이 외국인근로자 및 결혼이민자 등의 힘이 되고 의지가 돼 모두가 저마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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