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윤홍섭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자선골프대회장, 손병옥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이사장, 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푸르덴셜생명(대표이사 커티스 장)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사장 손병옥)은 16일 마이다스벨리골프클럽에서 ‘제8회 Make-A-Wish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총 2억2천700만 원의 후원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30명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특별한 골프대회`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 올해 대회는 총 120여 명의 기업인과 사회 저명인사들이 참여했다. 후원금은 푸르덴셜생명 1억 원과 참가자 1인당 100만 원 이상의 참가비를 통해 조성됐다. 이 기금은 30명의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손병옥 이사장은 “자선골프대회의 취지에 공감하고 직접 참가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나눔과 사랑이 난치병 아동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Make-A-Wish 자선골프대회는 사회 저명인사들의 기부를 활성화하고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기금 마련을 위해 2009년부터 푸르덴셜생명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 함께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는 기업인과 사회 저명인들의 대표적인 레저스포츠인 골프를 활용해 소원성취활동의 후원에 사회지도층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Make-A-Wish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올해까지 총 16억 4천만 원이 모금됐으며 지난해까지 총 257명의 난치병 아동이 소원을 이뤘다.
메이크어위시재단(Make-A-Wish)은 미국 아리조나주 피닉스에 본부를 두고 난치병 아동들에게 소원성취를 통해 삶의 희망, 용기, 기쁨을 전하는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Wish Granting) 전문기관이다. 1980년에 설립된 이 재단은 현재 전 세계 39개 지부에서 34만명 이상 난치병 환아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있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메이크어위시재단(Make-A-Wish International)의 한국지부이며 푸르덴셜생명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2002년에 전 세계 26번째 지부로 설립됐다. 한국에서는 설립 후 현재까지 3200여명의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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