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장단이 오는 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배지숙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 시의원,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공동의장단,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간 대구시와 광주시는 영호남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대통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3년 3월 달빛동맹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SOC, 경제산업, 문화체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의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광주-대구 고속도로 조기 확장 개통, 친환경자동차사업 선도도시 업무협약 체결 등 SOC와 경제산업분야에 성과와 더불어 문화예술체육 등 각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또 그간 관 주도로 추진된 교류협력사업을 민간주도로 전환하고자 양 도시는 지난해 5월 ‘달빛동맹 민관협력 추진조례’를 제정, 대구-광주 각 15명으로 구성된 달빛동맹민관협력추진위원회를 창립한 바 있다.
이번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 회의는 3차 회의로서 달빛동맹 공동협력과제의 그간 추진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 및 논의하며 신규로 추진할 공동협력과제를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2·28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교차 참석과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대구-광주 간 결속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공동협력과제를 발전시켜 달빛동맹이 동서화합과 국민 대통합의 선도적 역할 모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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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