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빙그레.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빙그레(대표이사 박영준)가 과일을 넣은 아이스바 ‘슬라이스팝’을 출시했다.
슬라이스팝은 블루베리와 키위 2종으로 블루베리 17%, 키위30%의 과일을 직접 갈아 넣어 자사 제품 중 가장 높은 과일함유량을 가진 고급 디저트 컨셉의 제품이다.
빙그레는 강남, 홍대 등의 번화가에 위치한 디저트 카페에서 생과일로 만든 팝시클 타입의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제품을 개발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진한 과일맛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하지만 과일햠량을 높일수록 과일이 가지고 잇는 텁텁한 맛이 나 많은 시행착오 끝에 최적의 과일함량을 찾을 수 있었다. 또한 과일함량이 높아 다른 제품에 비해 동결시간이 길어 일반적이 아이스바와 비교해 시간당 생산량이 3분의 2 수준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고객들의 고급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빙그레도 끌레도르 제품을 리뉴얼하고 프리미엄 빙수를 출시하는 등 고급화 전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슬라이스팝 출시 역시 이런 전략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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