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인수)는 18일 ‘미추홀 엔젤 클럽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추홀 엔젤 클럽(회장 박종윤)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원하는 엔젤클럽으로 인천 지역 기업 및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2016년 4월 21일 설립됐다. 전문엔젤투자자 및 적격 엔젤, 대기업 퇴직 임직원 및 중견기업 CEO외에도 엔젤 투자에 관심이 있는 일반 투자자등 29명의 멤버로 구성됐으며 특히 인천지역에서 순수한 적격엔젤투자자로 구성된 첫 번째 엔젤클럽으로 큰 의미가 있다.
미추홀엔젤클럽 회장에 선임된 박종윤 회장은 삼성그룹 퇴직 임직원 출신으로 재무관리, 경영전략 등의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날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유망창업기업의 마중물 투자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엔젤클럽을 운영하겠다”며 “향후 미추홀엔젤클럽의 적격 엔젤투자가 확대와 투자기업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미추홀엔젤클럽과 ‘엔젤클럽지원운영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향후 유망투자기업 공동 발굴 및 투자 지원, 엔젤투자가 교육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미추홀 엔젤 클럽 회원뿐 아니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들과 인천시 경제정책과 창조경제팀장,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 대표, 인천창조경제혁신펀드 운용사인 UTC인베스트먼트 투자자문역, 글로벌 정보통신 회사인 시스코 송도 GCoE(Global Center of Excellence) 관계자가 참석했다.
발대식 이후 개최된 IR(Investor relations, 기업설명회)에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유망 보육기업인 아이오틴(대표 서병현), 네오팝(대표 서영진), 티업(대표 김범수)이 참가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아이오틴은 미추홀 엔젤클럽 투자가로부터 3억원의 투자를 받기로 투자의향서를 접수 받았다.
미추홀 엔젤 클럽은 올해 7월, 10월, 12월에 창업 3년 이내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기업들을 발굴해 IR을 개최, 인천 지역 유망 창업 지원기업 및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에 대한 초기 엔젤투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엑셀러레이터기관인 스파크랩과 공동으로 기업 발굴 및 지원을 할 예정이며 초기 엔젤 투자 이후 인천창조경제혁신펀드등을 통해 후속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유망 투자기업에 대해 중국 창업투자기관으로의 투자유치 및 성장을 지속해 인천지역에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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